매주 토요일, 한강에는 마포만의 특별한 공간이 있다

입력 2017년05월10일 08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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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한강건강상담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한강은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자 운동하는 장소다.

한강에 가면 운동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2015년 마포사회통계조사에 의하면 마포구민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걷기(51.9%)이며, 구민3명 중 1명은 한강시민공원에서 운동(30.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마포구민 뿐만 아니라 은평, 서대문 등 한강에서 운동하는 시민 모두를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토요 한강건강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한강에서 즐겁고 활기찬 여가활동을 하면서 구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을 오는 5월 13일(토)일부터 운영한다.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은 마포구 보건소 직원과 간호사, 운동 처방사, 영양사가 상주하며 시민들의 건강을 관리해준다.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상담부터 건강리더가 운영하는 힐링 체조, 치매 및 우울증검사와 상담 등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강 이용 주민 중 외상을 입은 주민을 위해 긴급처치도 병행한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얼굴 그려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건강상담실은 한강공원 망원지구(성산대교 북단 밑) 내에 있어 마포구민 뿐만 아니라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5월 13일부터 9월 23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단, 무더위나 비가 올 경우에는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마포구는 지역특성상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길게 한강을 접해 있다. 그로 인해 마포구민의 30.2%가 한강공원에서 자주 운동을 하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에 있어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이 많았다.


구는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구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통합건강관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인 한강에 건강 상담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은 개소 이래 2016년까지 총 66회 운영됐으며, 총 6172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93명이 이용한 셈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 창문과 냉방기를 설치했다. 노후한 상담실의 지붕과 외벽 보수공사를 실시해 산뜻하고 친밀감 있게 새 단장했다. 배수로 및 전기시설 등 안전관리도 매월 실시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 보건소 지역보건과(☎02-3153-905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민 뿐만 아니라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시원한 한강을 걸으며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에서 건강 체크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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