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동네 공원 입양 하실 분 찾습니다

입력 2017년05월12일 08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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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돌보미를 통해 관리되고 있는 가양동의 어린이공원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57곳의 공원을 보유한 서울 강서구가 효율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주민의 손을 빌린다.
 

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동네 공원을 맡아 관리하는 공원돌보미를 기업체, 학교, 종교시설, 민간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원돌보미는 공원 내 쓰레기 줍기, 잡초 뽑기, 화단 가꾸기, 낙서 지우기 등 단순하고 기본적인 공원관리부터 시설물 파손 및 위험요소 등을 즉시 구에 알리는 감시자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관내 근린공원 18곳, 어린이공원 109곳 등 모두 127곳의 공원을 돌보미 대상으로 정하고, 단체는 10명 이상, 학교는 60명 이내, 심신이 건강한 개인 등의 신청을 받는다.


공원돌보미가 정해지면 해당 공원에는 돌보미가 누구인지를 알리는 표지판을 세우고, 쓰레기봉투, 장갑, 집게 등 청소용품이 지급되며,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또 돌보미 단체 및 개인에게는 지역 내에서 개최되는 문화행사에 우선 초청하고, 구정신문 등을 통해 공원관리 활동을 홍보할 예정이다.


구는 공원돌보미 사업을 통해 공원관리에 소요되는 인건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지역 내 일에 스스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민관 협치의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학교와 종교시설 등 5개의 공원돌보미 단체를 통해 8곳의 동네 공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올해 초에는 경로당 83곳과 협약을 맺고 어린이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기는 등 주민참여를 통한 공원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원을 잘 알고 자주 찾는 주민들이 관리자가 되면 지금보다 더욱 효과적인 공원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원돌보미 사업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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