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방부 정책이 두 달 사이에 바뀔 수 있나"물어....

입력 2017년05월16일 20시55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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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16일 국방부가 정권 교체기에 보고서 표현을 슬그머니 바꿨다는 주장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회 상임위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소집했고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임명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향해 "국방부 정책이 두 달 사이에 바뀔 수 있나"라고 물었다.
          

한 장관은 이 의원의 질의에 "바뀔 수가 없는 것"이라고 답했고, 이 의원은 대선 전 국방부가 제출한 북한 미사일 관련 보고서와 이날 제출한 보고서를 비교하며 두 달 전 보고서에 있던 '응징 보복 능력을 확보한다'는 대목을 쏙 뺐다며 대북 심리전 방송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응하겠다고 했는데, 오늘 보고서에는 쏙 빠졌다"고 말하고  보고서의 다른 대목에서도 정권 교체 전후로 표현이 달라졌다면서 "장관님 지시였느냐"고 물었고 한 장관은 "제가 지시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보고서를 만든 사람이 특정한 의도를 가진 건 아니다"며 국방부의 북한 미사일 관련 보고서에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두 달 사이 국방정책을 바꿔서야, 이렇게 '팔랑귀'여서야 어떻게 국민이 안심하고 믿겠나. 국방부조차 이렇게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 장관은 "어떤 정부가 어떤 대북정책을 추진해도 군사적 문제는 군사 지휘관들의 입장과 조치를 신뢰해야 한다고 보고,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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