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방부 방문 " 군, 대비태세 한 순간도 이완 안돼"강조

입력 2017년05월17일 17시13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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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급변 평화적으로 진행된 것은 우리 군이 안보 튼튼히 받쳐준 덕"

[여성종합뉴스]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서울 용산의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 대북 군 대비태세 등을 점검, 취임 후 정부 부처를 찾은 것은 국방부가 처음이다.


문 대통령 취임 직후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으로 무력 시위를 감행한 데다, 미국·중국과 정상 외교를 추진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북핵 대응 공조'가 꼽히는 상황에서 국내 안보 태세를 먼저 확실히 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전군 지휘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와 합참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정권은 유한해도 우리가 사는 한 조국은 영원하다"며 "대통령이 바뀌어도 군의 국방 태세는 한 순간도 이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특히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고,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며 "그 같은 도발과 핵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최근 급격하게 고도화되고 현실화됐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 철통 같은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만약 적이 무력 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그런 역량을 더 키워나갈 것이다.
 
군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핵심 전력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자주적인 방위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전쟁 억제를 위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도 굳건하게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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