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국악뮤지컬 ‘수표교연가' 28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입력 2017년05월20일 11시2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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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창작국악뮤지컬 ‘수표교연가’가 28일 오훌5시 시흥시청 늠내홀 무대에 올려진다.
 

 ‘수표교연가’는 임진왜란 후 한양 도성 내 청계천 수표교 부근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무대로 옮긴 것으로, 남산 계곡에 비파정을 세우고 4,379수의 시를 지으며 조선 최대 최장의 ‘동악시단’을 만들었던 이안눌 선생과 그 연인인 은비의 고결한 사랑을 이야기 한다.
 

이계환님의 원작을 천년가무악 최영희 대표가 각색을 하여 더욱 주목을 받는 ‘수표교연가’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애절한 사랑이 여운으로 남는다.

이미 서울과 인천에서 두 차례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실제 공연을 관람했던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6년 대한민국 평화통일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악발전에 평생을 바쳐온 천년가무악 최영희 단장이 기획한 ‘수표교연가’는 2년에 한차례씩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1차 공연은 경서도소리를 바탕으로 엮었고 2차는 판소리, 이번 3차는 판소리와 서도 소리로 엮어 시흥시민으로 하여금 조선시대 시문학을 신선하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전북대 주호종 교수가 연출을 맡아 각색 및 작창하고, 특별출연으로 서울시무형문화재 경제지조 제47호 보유자 변진심 선생과 광명농악풍물보존회, 재경진도강강술래보존회, SGA송도국악아카데미 회원 등이 함께 하여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수표교(水標橋)는 청계천의 다리로 조선 세종(世宗) 2년에 처음 놓여졌다.

처음에는 마전(馬廛)이 있는 곳에 생겼다 해서 마전교(馬廛橋)라 불리다가 세종 23년(1441년)에 다리 앞에 개천(開川, 청계천) 수위를 측정하기 위해서 수표(水標, 보물 제838호)가 설치되면서 수표교로 불렸다. 광복 후에도 이 다리는 수표석과 함께 장안의 명물로 남아 있었으나, 1959년의 청계천 복개공사 때 철거되어 신영동으로 이전, 1965년에 장충단공원에 옮겨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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