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대 공연연습실 광산구에 문 연다

입력 2017년05월20일 08시39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아르코공연연습실 대연습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가 대규모 연습장 ‘아르코공연연습센터@광주’를 갖추고 명실상부한 예술 창작 공간으로 거듭난다.

광산구는 “소규모부터 대규모 공연 창작과 연습장을 갖춘 아르코공연연습센터를 완공하고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소촌아트팩토리 부지에 들어선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규모와 시설에서 광주·전남 최대·최고를 자랑한다. 대연습실, 중연습실, 다목적 공간으로 쓰는 리딩룸(reading room), 세미나실, 커뮤니티 카페 각 1개씩을 1031㎡에 알차게 담았다.


특히 대연습실 면적은 332㎡로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규모이다. 대형 작품을 마음 놓고 연습하고 예행연습(리허설)할 수 있어 조만간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대형 공연도 선보이는 기반을 갖췄다.


광산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연습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뛰어들어 국비 15억원을 유치해 아르코 공연연습센터를 마련했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 개소는 광주·전남에서는 광산구가 최초 사례이다.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연습장 등장을 지역 예술계는 반기고 있다. 김준행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공간과 시설 조건 모두를 충분히 갖춘 아르코 공연연습센터는 우리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이라며 “규모와 작품 수준 향상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문화생활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광산구 역시 전시 위주의 소촌아트팩토리가 아르코공연연습센터로 광주의 대표적인 예술창작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전시 등 단순 기능에서 예술 창작과 작품 유통 등 입체 기능을 수행하도록 소촌아트팩토리의 활발한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 뒷받침을 더욱 잘 하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운영사업단을 꾸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를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은 오는 6월 중에 하고,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올해 하반기에 본격 가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