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설치기사 5200명 하청업체 정규직 전환하기로'

입력 2017년05월22일 20시0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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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초 자본금 460억 원 규모의 자회사를 100% 지분 투자를 통해 설립한뒤 업무위탁 계약이 종료되는 홈센터 직원을 자회사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식

[여성종합뉴스]22일 SK브로드밴드가 초고속인터넷·IPTV 업계 최초로 고객의 인터넷을 설치해주거나 고장 수리를 해주는 5200명에 달하는 하청업체 직원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6월 초 자본금 460억 원 규모의 자회사를 100% 지분 투자를 통해 설립한뒤 업무위탁 계약이 종료되는 홈센터(하청업체)직원을 자회사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그간 통신 및 유료방송 업계에서 해당 업무는 과도한 아웃소싱에 따른 고용의 질 하락으로 노사 분쟁이 잦았던 만큼, 이번 조치는 하청업체 직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조치가 1~2년 후에 고객 가치 제고와 동반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그간 홈센터별로 기사님들의 일하는 방법과 내용 간 편차가 심해 고객 민원도 많았다”며 “이 분들이 좀 더 의욕있게 일하시게 됐을 때 고객 서비스가 더 향상될지, 노조와의 갈등이 줄어들고 단합이 잘 될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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