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예찬… 강서구에서 푸른 오월을 즐겨요

입력 2017년05월25일 08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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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우장산 신록축제 - 어울림 문화한마당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계절의 여왕 5월, 초록빛 향기와 음악이 있는 신록 속으로 떠나보자!
 

서울 강서구는 오는 5월 27일(토) 싱그러움이 넘쳐나는 ‘2017 우장산 신록축제’를 개최한다.
 

심한 가뭄 때 정상에서 기우제를 올리면 반드시 비가 내렸다는 우장산(雨裝山). 지금은 화곡동과 우장산동 일대의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겸하는 도심 속 휴식 공간 역할을 한다.


100m가량의 낮은 산세에 쉽고 편안한 산책길, 축구장, 야외공연장, 유아숲체험장, 각종 운동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가족을 위한 나들이 장소로 전혀 손색이 없다.


신록축제는 푸르른 봄기운이 만연한 우장산을 배경으로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하는 축제 1부의 하이라이트는 신록체험 건강걷기다. 우장산과 검덕산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코스의 길이는 약 2.5km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걸으며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


축제 2부에는 구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문화 한마당이 준비된다. 댄스와 노래, 판소리, 기타연주 등 주민과 지역예술인이 주체가 되어 꾸미는 열정과 화합의 무대가 야외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3부 순서는 숲속 음악회가 장식한다. 인기가수 정수라, 안치환, 마음과 마음, 만쥬한봉지, 이정원이 초청가수로 무대에 오른다. 시원한 화려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축제의 열기를 달굴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오월의 끝자락에서 봄의 여운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주말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우장산으로 즐거운 소풍을 나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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