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나물 채취하러 섬에 갔다 고립된 여성 2명 구조

입력 2017년05월31일 05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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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자구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나물을 채취하러 섬에 들어갔던 여성 2명이 고립돼 해경이 민간어선을 동원해 구조했다.


30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에 따르면 오후 4시 4분께 전남 신안군 증도 검산방파제 인근 연섬에서 주모(58세, 여)씨와 양모(61세, 여)씨가 밀물로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도안전센터 경찰관을 급파했다.
 

민간어선을 긴급 동원해 출동한 해경은 신고접수 20여 분만에 고립자를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증도 주민인 고립자들은 오후 1시 30분께 운동 삼아 방파제를 따라 연섬에 들어왔다가 나물을 채취하고 다시 돌아가려 했으나 그사이 바닷물이 들면서 섬에서 나올 수 없게 되자 구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고립자들이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


해경은 “최근 대조기로 조차가 커 순식간에 만조가 되면서 고립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물때를 미리 파악하고 수시로 주변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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