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중국 사업 철수 계획' 추진하겠다

입력 2017년05월31일 23시01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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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 참석

[여성종합뉴스]31일 정용진 부회장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 "신세계그룹은 2015년 1만4000명, 지난해 1만5000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통시설에 비정규직 등 열악한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 "신세계는 파트타임이나 비정규직 비율이 다른 유통업체에 비해 확실히 낮다"며 "어떤 기준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판단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세계가 만드는 일자리는 아주 양질의 일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정부 요구에 대해서는 "저희는 정부 정책에 선행해서 그동안 비정규직을 없애기 위해 10년 이상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생 채용박람회에도 신세계그룹 14개 계열사를 비롯해 매일유업, 메가박스, 청우식품, 동원F&B 등 88개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세금 잘 내고 일자리 많이 만드는 기업이 애국자"라며 "민간 기업이 최대한 창의력과 자율성을 가지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부가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좋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방문객 1만여 명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한편 정 부회장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백화점 건립을 위해 추진 중인 부천시와의 토지 매입 계약이 지역 상공인들 반발 등으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시간이 걸린다면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 움직임에 대해서는 "실제 규제 사례가 없으므로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8월 오픈하는 스타필드 고양에 대해서는 "고객 동선, 점포 콘셉트, 전문점 역할 등과 관련해 처음에 생각했던 것을 전부 갈아엎고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며 "특히 이 지역에 유아동 자녀를 둔 부모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아 관련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 부회장은 후발 주자로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편의점 '위드미'에 대해 "점포 확대와 관련해 깜짝 놀랄 만한 발표가 한 달 안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1997년 중국에 진출해 한때 현지 매장이 30개에 육박했지만 적자 누적으로 현재 6개 매장만 남아 있어 중국 사업 철수 계획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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