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미래인재아카데미’ 운영

입력 2017년06월01일 08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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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강서구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청년들에게 희망의 다리를 놓는다.
 

구는 고졸 학력 미만의 상근예비역과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응시 준비를 지원하는 ‘강서 미래인재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군 장병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강서구와 육군 5531부대가 손을 잡고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평생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전역 후 진로를 고민하는 장병들이 검정고시 합격으로 새로운 꿈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교육은 8월 5일로 예정된 검정고시 시험일에 맞춰 6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진행된다.


교육장은 학습 과목별로 강서평생학습관(국어‧체육‧한국사‧사회)과 서울검정고시학원(영어‧수학‧과학) 두 곳에 나누어 마련된다.


구는 검정고시 강의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를 섭외하여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장병들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기수업이 없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시간에는 강서평생학습관에 자습실을 개방하여 장병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측에서도 배움에 열의가 있는 장병을 추천하고 검정고시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학습과정을 넘어 꿈과 미래를 재설정하는 소중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병들이 바라던 합격을 이루고 자신 있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전역을 앞둔 청년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적응과 취업준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관내 군부대로 찾아가는 일자리카페를 정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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