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사상체질 진단 프로그램 개발

입력 2017년06월02일 08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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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사상체질 진단 프로그램 개발서울 강서구, 사상체질 진단 프로그램 개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허준의 고향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을 집필한 지역으로 잘 알려진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한의학과 IT기술을 접목해 주민들 건강을 챙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강서구한의사지회와 손잡고 사상체질을 간단히 감별할 수 있는 ‘사상체질 간편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구는 진단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강서구 보건소 홈페이지(http://www.gangseo.seoul.kr/site/health/c7/wellness01.jsp)에 올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단 프로그램은 모두 15개 문항으로 구성 된 질문에 이용자가 답을 하면 태양․태음․소양․소음인 등 4가지 사상체질 중에서 해당되는 체질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또 자신의 체질이 확인되면 이에 맞는 음식물, 운동법, 건강 유의사항 등 건강관리방법을 알 수 있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이 지난해까지 운영하던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결과라고 밝혔다.


기존의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은 생애전환기인 만 40세와 만 66세 주민만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한 한의원에서만 무료 검사가 가능했다.


구는 접근성을 개선하고 이용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다가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상체질 진단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게 됐다.


구 관계자는 “진단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방법으로 주민들이 자신의 사상체질을 알 수 있다.”며, “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상체질은 조선말기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 1837~1900)에 의해 창안된 순수한 한국의 의학 이론이다. 사람들의 체질이 타고난 성향에 따라 몸의 특징이나 병이 생기는 양상에도 패턴이 있음에 주목하여 4가지 체질인 태양인(太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으로 구분하고, 체질에 따른 생리, 병리, 진단, 치료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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