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신북면 익명의 주민 쌈배추 기부

입력 2017년06월05일 12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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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난 6월 1일 신북면사무소에 따뜻한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본인이 정성스럽게 가꾸고 키워온 쌈배추 100박스를 기부하고 나선 익명의 주민의 전화 한통은 마을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에 신북면에서는 그의 뜻을 존중하여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노인복지시설 및 어려운 가정에 쌈배추를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나눴다.

 
신북면 관계자는“비록 작은 수확물이라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고생과 정성이 가득한 수확물을 기부해주신 분의 마음까지 전달하니 기쁨이 배가 되어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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