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사회적경제 새내기 한국-우등생 코스타리카 손잡다

입력 2017년06월08일 09시08분 성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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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_코스타리카_협정
[여성종합뉴스] 민형배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광주 광산구청장)이 코스타리카 정부와 6일(현지 시각) 상호협력의향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당사자는 코스타리카 사회보장노동부(Ministry of Labor and Social Security)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민 구청장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 자격으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정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연대와 협력을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교육, 사회적경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교류, 각 기관의 국제회의 지원, 사회적기업 정보 공유, 정첵 벤치마킹과 상품 교류 등이다.


코스타리카공화국 대통령궁에서 가진 협정 체결식에는 민형배 구청장, 루이스 에밀리오 쿠엥카 보테이 코스타리카 사회보장노동부차관, 송경용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공동의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참석했다.


민 구청장의 코스타리카 방문은 지난해 방한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라베라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 코스타리카는 총 생산의 1/4을 사회적경제가 차지하는 세계적인 사회적경제 ‘우등생’이자 지구촌 행복지수 1위를 자랑하는 영세중립국이다. 지난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나라이기도 하다.


지난 3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코스타리카를 방문한 민 구청장은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영부인, 정부 관계자들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또 커피생산자 협동조합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사회적경제 현장을 찾아가 성공 비결을 벤치마킹했다.


민 구청장은 코스타리카 방문에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닷새 동안은 쿠바를 찾아가 협동조합과 도시재생 모범 사례를 살폈다.


민 구청장은 “사회적경제가 사회의 약자를 어떻게 주류 경제 주체로 세우고, 지속가능한 선순환 발전을 이뤘는지 그 메카니즘과 운용 정신을 상세하게 살핀 기회였다”며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차원에서 우리 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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