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호두 6차산업화로 미래 먹거리시장 선점

입력 2017년06월09일 06시18분 양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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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전라남도는 8일 영광 법성면 월산리에 위치한 호두 농장에서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돈이 되는 소득숲 대표수종인 호두의 6차산업화 추진 현장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호두 권위자로 알려진 황석인 박사를 초청해 현장 기술자문을 했다.


황 박사는 “대부분의 재배자가 표준 식재 간격을 따르지 않고 밀식으로 심었다가 정작 생산 시기가 가까워오면 아까워 간벌을 더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매뉴얼에 따른 재배 방법을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호두나무를 심을 때 표준 식재 간격을 유지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생산 시기별, 계절별 병해충 방제 요령 등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호두는 초기 결실까지 7~9년의 장기간이 소요되나 100년까지 소득 창출이 가능해 후대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국내산 기준 ㎏당 2만 5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당 1천100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소득 수종으로 지난해 말 1만 2천㎏을 생산해 3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돈이 되는 소득숲 대표 수종인 호두의 규모화․단지화를 통해 6차 산업화를 이끌 계획이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호두나무 재배 기술과 병해충 예방관리 방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임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호두 6차 산업화를 위한 생산, 가공, 유통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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