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은 악취 대신 허브향 가득

입력 2017년06월09일 12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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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철길 허브식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지난달 26일 마장축산물시장 내 먹자골목 화장실 옆 화단을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꽃과 나무를 심어 허브향 가득한 정원으로 조성했다.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등재된 마장축산물시장은 수도권 육류도매 물동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60여 년간 명맥을 유지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무계획적인 확산과 노후화·비위생적 환경으로 발생되는 악취가 이 지역의 최대 현안 문제로 대두되었다.


마장동은 주민과의 갈등 해소와 상생방안 모색, 지역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해 지난 2월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상생 허브정원 조성은 상인과 지역주민, 행정관청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악취도 줄이고 오고 싶은 마장동 축산물시장을 만들고자 진행한 것이다.


먼저 마장동축산물시장 먹자골목 화장실 옆 화단에 방치된 쓰레기를 상인과 지역주민이 깨끗이 청소했다. 이후 구청 관계자가 모종을 심고 가꾸는 방법을 시범을 보이고, 수수꽃다리 등 5종 480주의 꽃나무와 라벤더 등 5종 1,500본의 허브식물을 심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상생 허브정원은 마장축산물시장의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인과 지역주민, 구청이 힘을 모아 상생과 협력으로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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