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오는 10월 태풍특보, 다나스, 비 최고 200㎜

입력 2013년10월07일 22시37분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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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제주도 남쪽 먼바다·남해 동부먼바다 태풍주의보

15년 만에 오는 10월 태풍특보, 다나스, 비 최고 200㎜15년 만에 오는 10월 태풍특보, 다나스, 비 최고 200㎜

다나스 태풍진로 기상청 갶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7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100㎞ 부근 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48m/s(173㎞/h)의 매우강한 중형 태풍 세력을 유지하고  북상하고 있다.

태풍 간접영향으로 7일 오후 7시를 기해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다. 오후 9시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다나스는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8일 오전까지도 '매우강한'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태풍센터는 "다나스가 현재 고수온 해역을 지나고 있고 상하층 간에 바람 차이가 약한 상태라 상당히 강하게 발달했다"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8일 오전 중에도 중심기압이 매우 강한 강도로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37㎞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다나스는 8일 오후 3시경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150㎞ 부근예상 중심기압은 960hPa 내외, 최대풍속은 40m/s 으로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3시 부산 동쪽 약 150㎞ 부근 해상(중심기압 975hPa 내외, 최대풍속 34m/s)을 통과한 뒤 9일 아침 동해남부먼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며  서울·경기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 등에서는 밤늦게 점차 그치겠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9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도(8일까지), 서해5도(8일까지), 강원도영서(9일까지) 10~50㎜ ▲충청남북도, 전라북도(8일까지) 20~70㎜ ▲경상북도, 경상남도(8일부터), 전라남도(8일까지), 강원도영동(8일부터), 제주도(8일까지), 울릉도·독도(8일부터) 50~100㎜ 등이다. 동해안, 경남남해안, 제주산간, 울릉도·독도는 200㎜ 이상이다.

태풍 예상진로에 근접한 ▲제주도, 남해안과 동해안, 울릉도·독도에서는 8일 아침~9일 오전 최대순간풍속 25m/s~35m/s 내외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내륙지역에서는 15~25m/s 등으로  "현재는 태풍이 아주 강하게 발달한 상황이고 바람이나 비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고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 피해도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나스'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이고 10월에 오는 태풍으로는 1998년 이후 15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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