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걱정 없는 마포를 꿈꾼다

입력 2017년06월12일 08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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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걱정 없는 마포를 꿈꾼다암 걱정 없는 마포를 꿈꾼다

통장회의를 통한 국가 암 검진 사업 홍보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가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구민들에게 서둘러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그만큼 치료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가 암으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대해 ‘국가 암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암 검진의 검진주기와 연령이 조정되었다. 간암은 암의 발전 속도가 빠른 점을 고려해 검진주기를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되었고, 자궁경부암은 20대의 자궁경부암 및 상피내암 발생의 증가추세를 반영해 검진 시작 연령이 30세에서 20세로 조정됐다.


특히 국가 암 검진은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가운데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50%(지역은 9만원, 직장은 8만7천원 이하)에 해당하는 가입자 대상으로, 본인 부담 없이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한 암 발견 시 관할 보건소에서 의료비 지원도 하고 있다.


암 종별 대상은 위암·간암·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이 해당된다.

 
검진 대상자는 국가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우편으로 발송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검진기관에 예약 방문해 검진 받으면 된다. 검진표를 분실하거나 받지 못한 경우 공단에 요청하면 재발급이 가능하다.


이주영 의약과장은 “국가 암 검진은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지만 종합병원의 경우 검진자가 많아 연말에는 예약이 밀리고, 다음해로 넘길 경우 많은 혜택이 사라질 수 있다.”며 “암환자 의료비 지원 예산 조기 소진으로 지원이 어려울 수 있으니 국가 암 검진 대상자라면 서둘러 검진을 받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수검 대상자 및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02)1577-1000으로 문의하거나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www.nhi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마포구보건소에서는 대장암 검진을 돕고자 채변통 무료 제공함을 보건소 1층, 구청 2층 민원여권과, 동 주민센터 등에 배부했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될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최대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는 당해 연도 1월 보험료 기준(지역은 9만원, 직장은 8만 9천원 이하)에 해당하는 대상자에게 의료비 일부를 최대 200만원까지 연속 3년 간 최대 지원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앞으로 암은 죽음이 연상되는 두려운 질병이 아니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 될 것이다.”라며 “최고의 암 치료방법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으로 아직 검진을 받지 못한 구민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꼭 검진 받기 바라고,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 걱정 없는 건강한 마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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