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부터 어른까지 광주 광산구 주민 활발한 이웃사랑

입력 2017년06월21일 17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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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초 병설유치원 성금 전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광산구 주민들의 이웃사랑이 뜨겁다. 고사리 손부터 어른까지 너나없이 나서 마을 어르신과 국가 유공자들을 살뜰하게 챙겨 눈길을 끈다.


신창동에 따르면 신창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이 학교 병설유치원생들은 지난 21일 동주민센터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내놓았다. 초등생과 유치원생들은 지난 1일 학교에서 알뜰경제 한마당에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성금으로 마련했다.


성금을 건네기 위해 동주민센터에 온 신창초 병설유치원 박세연 양은 “안 쓰는 물건에게 새 주인을 찾아주고, 일해서 번 돈으로 성금도 내 기쁘다”고 말했다.


신창동은 꼬마 손님들의 성금을 집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세대를 돕는데 쓸 계획이다.


어룡동 바르게살기협의회(위원장 박성만)는 소촌동 스위트밸리 3차 경로당에서 지난 20일 ‘사랑의 밥차’ 행사를 열었다. 마을 어르신께 육개장 점심을 대접하는 ‘사랑의 밥차’는 무진회관을 운영하는 정종욱 대표(바르게살기 위원)가 후원했다.


어룡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마을 어르신과 점심을 함께 하며 생활 속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두 달에 한 번 ‘사랑의 밥차’ 행사를 열고 있다.


김군호 어룡동장은 “‘사랑의 밥차’는 세대의 화합 문화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고충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에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을 돌보는 움직임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를 중심으로 활발하다.


동곡동 지사협은 지난 21일 보훈가족과 점심을 함께 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20가구를 초청한 행사에서 동곡동 지사협은 점심 대접과 함께 오금석 동곡동 지사협 위원이 후원한 벌꿀을 선물했다.


월곡1동 지사협은 국가유공자와 5·18민주유공자를 초청해 ‘달아실마을 보훈·민주가족 감사마당’을 23일 열 계획이다. 월곡1동 지사협은 이날 유공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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