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중이염질환, 9세이하 소아, 아동' 절반이상 차지

입력 2017년07월02일 04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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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통증이나 이루, 청각장애 증상이 발생하면 빨리 전문의의 진료를....당부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이염(H65-H67)’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244만 3천 명에서 2015년 215만 8천명으로 연평균 (2.4%↓)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117만 2천 명에서 2015년 103만 4천 명으로 연평균 (2.5%↓) 감소하였고, 여성은 2010년 127만 명에서 2015년 112만 4천 명으로 연평균 (2.4%↓) 감소하였다.

 

2015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215만 8천 명이었으며, 이중 9세 이하 소아·아동은 116만 5천 명으로 전체 중이염 진료인원의 54.0%에 해당하여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9세이하 소아 아동이 중이염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유소아는 성인에 비해 면역기능이 미숙하고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이 잘 생기며 아데노이드(코편도)와 같은 림프조직의 염증과 부종으로 이관기능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유소아 이관의 구조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넒고,짧으며 수평에 가까워 상기도 감염균이 이관을 통해 중이강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중이염에 쉽게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2015년 9세 이하 소아·아동의 연령 1세구간별로 살펴보면, 2세 아이가 21만 1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1세 아이는 21만 명, 3세 아이는 18만 4천 명 순으로 많았다.

 

최현승 교수는 9세 이하 소아 아동 중에서 2세 아이가 가장 많은 이유에“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은 신생아 때에는 엄마한테 받은 항체의 역할로 잘 생기지 않지만 생후 6개월 이후에 급격히 많아지기 시작하고 2세경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인 성향도 있으며, 환경적 요소로 담배를 피우는 가족이 있거나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에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어린이집 등과 같은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기에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나 기타 감염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중이염이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였다.    
 

‘중이염’의 예방 및 관리요령은 아직까지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보통 급성 중이염이 진행되어 만성 중이염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특히 소아의 경우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귀의 통증이나 이루, 청각장애 증상이 발생하면 빨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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