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가을 행락철 대형사고 예방 교통안전 대책 추진

입력 2013년10월14일 10시49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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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수학여행.산악회 등 단체이동차량이 증가로 대형교통사고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2주간(10.1∼10.13) 행락철 사고위험이 높은 위험도로의 안전진단 및 현장교육.홍보를 추진한 데 이어,   11. 30까지 안전띠 미착용.차내 소란행위 등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10∼11월 교통사고 분석 최근 3년간 가을 행락철인 10월과 11월에는 월평균 61,19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평월 월평균인 54,986건보다 11.3%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사망사고의 경우도, 최근 3년간 10월 하루 평균 18명, 11월에는 17.4명이 사망하여, 전체 일평균인 14.7명보다 각각 3.3명(22.4%), 2.7명(18.4%)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대형버스사고를 분석해보면, 10∼11월에 평균 223.3건의 대형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평월 평균인 178.4건보다 25.2%(45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봄 행락철 월평균인 209.2건보다도 6.7% 높은 수치로, 가을 행락철이 연중 대형버스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분석됐다.

원인별로 졸음운전.휴대폰사용.DMB시청 등의 전방주시태만 사고가 가장 많았고, 운전미숙, 급커브.급경사 등의 시설불량, 차량결함이 뒤를 이었으며, 요일별로는 금요일.화요일.토요일 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고, 시간대별로는 18∼20시와 07∼09시 등 차량 이동이 잦은 때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이처럼 매년 행락철마다 반복되는 대형사고는 결국 졸음운전, 차량결함, 운전미숙, 안전띠 미착용 등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 불감증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주간 경찰청에서는, 행락지 주변 위험도로 안전진단 흙더미 붕괴, 낙석, 지반침하 우려지역 등 행락지 주변 위험도로에 대한 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하였는데, 특히, ’13년 상반기 대형사고 발생지 47개소에 대해서는 재차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철저히 점검하였고, 안전점검을 통해 발굴한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안전펜스.미끄럼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홍보 및 교육 등 안전활동 실시 또한 각급 학교.산악회에는 전세버스 계약시 차령.운전자 경력 등을 철저히 확인하도록 하고, 전세버스 회사에는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고, 단체이동차량 출발 전 승차자에게는 안전띠 착용을, 운전자에게는 차량상태 재확인과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등, 행락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승객과 운전자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 찾아가는 교육.홍보를 실시하였다.

본격적으로 행락차량 증가가 예상되는 10. 14부터는, 법규위반행위 집중단속 수학여행.산악회 등 출발시간을 사전 파악하여 출발 전 운전자 상대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위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띠 미착용, 차내 소란행위, 지정차로 위반, 대열운행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한 교통안전공단, 지자체와 합동으로 고속도로나 국도변 휴게소 등지에서 노래방기기 설치 및 차량 불법구조변경 등에 대해서도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

공원, 유원지 등 혼잡장소 소통위주 교통관리 국립공원, 유원지 및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행락철 교통량 증가에 따른 혼잡예상지역에는 소통위주 교통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찰청은, 학교나 산악회 등 단체에서 여행 출발 전 운전자의 음주여부 점검이나 간략한 안전교육을 받기 원하는 경우, 가까운 경찰서로 연락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히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행락철이 될 수 있도록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차량 내 음주가무 등 소란행위를 자제하고, 모든 좌석에서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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