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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지역어르신과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사랑 전해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 북가좌2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진광범)와 함께 어르신 23명을 모시고 ‘힐링 온천 여행’을 다녀왔다.
 

온천 여행은 김포 함상공원, 전등사를 관광한 후, 해수온천으로 이동해 피로를 풀었다. 관광을 마치고 서울로 도착한 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들께 가방과 식기세트를 선물로 드렸다.

여행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나들이 할 기회도 없었는데 오랜만에 동네 친구들과 야외로 나와 맑은 공기를 마시고 온천까지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북가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진광범 위원장은 “이번 힐링 온천여행으로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내년에도 힐링 온천 여행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북가좌2동 김용오 동장은 “이번 여행으로 인해 지역 어르신들이 하루나마 외로움을 덜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희동 주민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홀몸어르신 25명을 모시고 ‘행복한 효 나들이’를 다녀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 ‘평소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여행할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께 효(孝) 나들이를 시켜드리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복지특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1명이 홀몸어르신 25명을 모시고 해미읍성, 수덕사 관광을 한 뒤, 덕산온천에서 목욕을 도와드렸다.

위원들은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일일 자식이 되어 정성을 다해 모셨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집에만 있다가 공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특별한 관광을 하니 너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재숙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복지특화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어르신 사랑죽 전달 ▲저소득 주민 밑반찬 전달 ▲사례관리 대상자 집 청소 ▲저소득 어르신 영양제 전달 ▲사랑의 마사지 봉사 ▲집수리가구 축하선물 전달 ▲입원환자 방문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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