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포도연구소, 7월 고온기 햇볕데임 예방 당부

입력 2017년07월16일 18시5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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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포도연구소는 포도농가에 ‘7월 고온기에 포도의 햇빛데임’ 피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였다.
 

7월까지는 내년에 사용할 꽃 눈이 분화되는 중요한 시기이나, 고온으로 ‘햇빛데임’이 발생하게 되면, 생리장해로 분화가 되지 않고 생산량도 줄어들게 된다.
 

햇빛데임은 높은 과실 온도와 강한 광선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포도알의 2차 비대기인 7월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햇빛의 양이 많은 남·서향의 과원인 경우나 여러 날 구름이 끼고 서늘하다가 갑자기 햇빛이 나고 온도가 높아질 때 많이 발생된다.
 

햇빛 데임 현상에 대한 예방 대책으로는 첫째 강한 직사광선에 과실이 적게 노출되도록 갓 씌우기 실시하고, 둘째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웃자란 가지는 제거하며, 마지막으로 토양은 적습상태가 되도록 하며 과건, 과습은 피해야 한다.
 

또한, 장마가 끝나고 고온 건조한 환경으로 바뀌게 되면, 잎의 온도가 상승하고 증산량도 증가하지만 뿌리의 활력은 저하되어 수분공급이 어려워 포도나무가 탈수로 인해 잎이 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토양 수분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 자람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웃자란 가지는 가지치기하여 수관 내부의 환경을 개선하여 주고, 다음으로 과립(포도알) 비대를 위하여 지나친 가리비료 시용은 마그네슘 결핍을 초래하므로 황산가리고토비료를 시용하도록 한다.
 

포도연구소 이석호 육종재배팀장은 “고온현상, 홍수, 태풍과 같은 기상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포도연구소에서 개발한 ‘충랑’포도가 껍질이 두껍고 착색이 먼저 와 기상 변화에 대응하는 방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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