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담배꽁초 환경오염, 친환경섬유로 필터 만들면 해결

입력 2013년10월15일 22시00분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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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만에 자연분해, 영남대생들 공모전서 최우수상

[여성종합뉴스] 영남대 섬유패션학부 4학년인 임제혁(26)·배호성(24)·박새롬(24·여)·유혜정(23·여)씨의 '에코 파이버 리더' 팀은 담배꽁초 문제를 없앨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아이디어를 보면 기존의 담배 필터로 사용되는 '아세테이트 섬유' 대신 자연순환 생분해성 섬유인 PLA(폴리아틱 산·Polyactic Acid)를 사용한다는 것.

아세테이트 섬유의 분해기간은 10년에 달하지만 옥수수를 주원료로 하는 친환경 섬유소재 PLA는 2개월 정도에 불과해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담배 필터와 관련된 외형, 환경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뒤 PLA로 담배 필터를 만들어 실험도 했다.

실험 결과 간단하면서도 큰 효과를 얻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인 휴비스가 전국의 대학(원)생을 상대로 진행한 '제3회 친환경 섬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장인 임씨는 "아직 아이디어 단계이지만 충분한 검증을 거쳐 실용화된다면 전국 구석구석을 더럽히는 담배꽁초 오염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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