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보는 음악? 듣는 미술?

입력 2013년10월16일 15시27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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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문화의 달, 음악전시회 ‘공감 잇기’ 열려

[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뮤직잇셀프(대표 김현성)가 주관하는 음악전시회 ‘공감 잇기’가 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18일부터 20일까지 문화역 서울284(구 서울역사) RTO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음악전시회 ‘공감 잇기’는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공감하고 영감을 주고받으며 만들어가는 창조예술이자, 관객의 반응이 작품에 투영되어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이 되는, 국민과 예술가가 끊임없이 소통하는 열린 다원예술이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RTO 공연장에 미술작가 4명의 총 20여 점의 작품이 음악과 함께 상설 전시되며, 18일과 19일 오후 6시부터는 1시간 동안 전시 작품과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연이 펼쳐진다.

희생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양을 주제로 희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희생양들' '기쁨을 주는 양들'(미술 김범준, 음악 장은령 외 3인), 세상의 수많은 시선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그리운 하나의 시선을 꿈꾸는'그리다'(미술 이선미, 무용 김동욱), 순수를 잃어가는 동화 속 주인공을 통해 역설적으로 순수함의 가치에 공감하게 되는,동화(同話)’(미술 소현우, 배우 전현숙 외 5인), 인생이 고스란히 반영된 타인의 뒷모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자화상’(미술 이효연, 무용 김동욱), 나머지 작품에 참여한 모든 예술가가 함께하여 개개인은 모두 특별하고 빛나는 존재임을 선언하는 ‘난 짱!’ 등 다섯 작품은 실험적인 예술을 통해 우리네 인생과 그 속의 다양한 관계에 대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 예정이다.

음악전시회 ‘공감 잇기’ 관계자는 “저작권 문제로 인해 자유로운 2, 3차 창작행위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한 공간에 다양한 작품이 모여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창작공간은 좀 더 적극적이고 열린 융·복합 창조를 가능케 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곧 새로운 기술 기반의 뉴미디어까지 아우를 수 있는 창조 환경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융·복합 창조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상설 전시되어 있던 작품이 공연과 함께할 때 어떤 의미로 작용하고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지를 상상하거나 지켜보면서 자신의 문화 상상력을 시험해보는 것이 쏠쏠한 재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기 세계가 강한 예술가들이 서로 공감하며 마음을 열고 작업을 한다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며, 앞으로 지향해야 할 융·복합 창조의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이라는 실험성과 예술성을 지니면서도 국민과 소통하고 다가서는 작품들을 통해, 어려운 작품으로 인한 관객과의 소통 부족이라는 다원예술이 지닌 편견을 깨고, 문화융성을 피부로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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