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현혹 금품 훔친 40대 구속

입력 2013년10월16일 16시12분 조미자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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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조미자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16일 노인들을 현혹시킨 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49·여)씨를 구속했다.

지난달 20일 오후 9시20분께 광주 광산구 한 공원에서 운동 중인 A(73·여)씨를 현혹해 A씨의 통장에서 200만원을 인출해 가는가 하면 전후 광산구와 서구지역에서 혼자 다니는 노인들을 상대로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총 10회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최씨가 주로 혼자 다니는 노인들에게 접근, '국가에서 돈이 얼마나 나오느냐. 내가 내일 모레쯤에 이쪽에 있는 복지시설 과장으로 온다. 기초수급비와 장애인 수급비로 매달 50만원씩을 받게 해주겠다'는 등의 말로 현혹한 뒤 이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또 금제품을 착용하고 있는 노인들과 술을 마시면서 친밀도를 높인 뒤 자연스럽게 목걸이 등을 풀게 해 훔쳐가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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