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 최대 155㎜ '물폭탄'

입력 2017년07월23일 16시34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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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수증기 유입되며 집중호우

[여성종합뉴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에는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서대문 133.5㎜, 인천 부평 92㎜, 경기 고양 155.5㎜, 의왕 135.5㎜, 시흥 129㎜ 등 강한 빗줄기가 쏟아져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30㎜~50㎜의 비가 기습적으로 쏟아지면서 수도권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폭우 원인에 대해 "중부지방에 형성됐던 장마전선에 수증기가 유입되며 수도권 지역에 비가 집중됐다"며 "일반적인 여름철 강수 형태"라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도봉구에서 시간당 50.1㎜의 비가 내리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관측소 기준으로는 종로구 송월동에서 시간당 최대 48㎜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지난 3일 전국에 쏟아졌던 장맛비와 비교했을 때 소폭 적은 수치다. 당시 밤사이 서울 지역에서만 시간당 최대 66㎜, 누적으로는 18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50㎜ 정도면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린 편"이라며 "여름철에는 시간당 30~100㎜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주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마 때는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고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장마전선의 강수 상태가 많이 약화된 상태"라며 "오후 늦게까지 수도권 지역 가운데 비가 조금씩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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