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용현5동, 사랑의 실천-희망의 눈물 확산 예고

입력 2017년07월26일 20시03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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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5동 새마을협의회원들의 정기적 봉사활동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인천남구 용현5동행정복지센터(동장 오경환)에서는, 저장강박장애로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의지할 가족 없이 홀로 거주하는 청년을 찾아 민관이 협력하여 경제적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하여 이웃주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30세 김 모씨는 부모 이혼과 주 양육자인 조모, 부가 사망하면서 10년 넘게 외부와 단절하고, 허약한 체력과 대인관계 미숙으로 소득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외부와 소통하지 않아 씻지도 않고 휴대용가스를 이용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등 그의 집 내부는 저장강박장애로 쓰레기가 쌓여 악취가 난다는 제보로 긴급히 인천 남구 용현5동맞춤형복지팀으로부터 사례대상자로 선정 받게 되었다.

  
용현5동맞춤형복지팀은 용현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하여, 어려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시급한 문제해결을 위해 민간 기부자를 선정하고 연계하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실천을 시도했다.
    
비위생적인 생활로 주거지 내부 악취와 바퀴벌레 등 누추한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용현5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서는 지난 22일 집수리(도배, 장판, LED등 교체, 싱크대 교체 등) 후 청소 및 방역을 실시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선풍기와 밥솥을 지원하였고, 적십자봉사대에서는 속옷 및 의류일체를, 방위협의회에서는 냉장고를 후원, 삼성텍스타일에서는 이불세트를 기부했다.

 
용현5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공적자원 연계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및 미납된 도시가스 요금 41만원을 사례관리사업비로 전액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월1회 부식제공을 위한 희망풍차가 지원 예정이며, 정부물품재활용센터에 세탁기를 신청, 남구자원봉사센터 정립수납전문가와 연계하여 정리수납하는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유중형 인천 남구의원이 정기적으로 함께 땀을 나누고 있다

또한 현 주거지 임대보증금 문제로 불안해하고 있어 임대주택 입주시까지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자원봉사자 회원 활동을 하고 있는 유중형 인천 남구의원은 “함께하는 땀방울이 더욱 더 모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하며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경제적 여유가 되는 봉사자가 주변 저소득 이웃에게 행복하게 기부할 수 있는 문화풍토가 조성되도록 추진하는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밝혔다.   

 
박정국 용현5동새마을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 및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드리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봉황 용현5동맞춤형복지팀장은 봉사자와 피봉사자, 기부자와 피기부자를 적절히 발굴하는 복지 인적자원 연계로 취약가정들에게 따스한 사랑실천을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더욱 확산되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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