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정희수 의원 국군의 날 선보인 무기 1/3은 외국산

입력 2013년10월18일 10시4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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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지난 1일 '제6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선보였던 무기의 30%가 외국산 무기로 무기체계 국산화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이 18일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참여한 무기체계의 국산화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37종 중 32.4%인 12종은 국외에서 도입한 무기이며, 나머지 23종의 국산화율도 평균 78.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종은 자료 미보유 등으로 확인이 불가능했다.

기계화부대가 선보인 12종의 무기 중 K-10제독차의 국산화율이 98.9%로 가장 높았고, K-21 보병전투차량 94.75%, K-288 장갑차 89%, K-221 85.8%, 자주발칸 85.0%, K1A1전차 79.83%, K-216 79.1%, 비호 74.0%, K-200 보병탑승차량 71.67%, 천마 60.8%, 바라쿠다 41.6% 순으로 나타났으며 M9ACE는 `93~`97년 전력화된 장비로 국산화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정 의원은 설명했다.

포병은 K-55A1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9 자주포, ARTHUR-1K 등 총 5종을 선보였으며, 이들의 국산화율은 각각 83.8%, 79.5%, 77.2%, 65.8%였다. 나머지 TPQ-37은 국외 도입무기로 조사됐다.

6종을 선보인 다련장/유도탄은 현무Ⅱ의 국산화율이 87.8%, 현무Ⅲ 85.2%, 현무Ⅰ 79.32%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선보인 MLRS와 ATACMS는 국외 도입무기였으며, 130mm 다련장의 국산화율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해군과 해병은 총 8종의 무기를 선보였으며, 해성의 국산화율이 86.93%로 가장 높았고, 청상어 85.0%, 백상어 80.92%, KAAV 33.7% 순이었다. 함께 선보인 SM-2, SUT, 하푼, 스파이크는 모두 국외 도입무기로 조사됐다.

공군이 선보인 5종의 무기 POP-EYE, SAM-ER, J-DAM, AGM-65, 패트리어트는 모두 국외 도입무기였으며, 개발장비인 HET차량(견마로봇)의 국산화율은 90.0%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국방 R&D 예산 등을 확충해 무기체계 국산화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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