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음악가들, 무대에 오르다

입력 2013년10월23일 15시33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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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들썩 페스티벌’에 등록된 공연예술가

[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반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기획사인 나무온, 쥬스컴퍼니가 주관하며, 로엔엔터테인먼트, kt music, CJ E&M의 후원으로 지난 7일 시작된 국민 참여 온라인 공연인 ‘온세상이 신나는 무대-들썩들썩 페스티벌’이 온-오프라인에서 화제다.

거리 공연 예술가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이들 중 누리꾼과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공연자들을 위한 첫 번째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27일 오후 4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앞 야외무대에서 열릴 ‘들썩들썩 페스티벌’ 10월 공연에 나설 출연진은 모두 6팀. 걸그룹의 신나는 댄스음악도 감미로운 어쿠스틱 음악으로 뒤바꿔 놓는 2인조 그룹 ‘레이디스’부터,

언젠가는 존 레논을 능가할지 모를 거리의 싱어송라이터 ‘이매진’, 핑거스타일 기타의 ‘거리예술가 로로’, 그루브 리듬의 진수를 보여주는 ‘탕탕그루브’, 마지막으로 밴드음악의 강력함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패닉스위치’까지 출연진 구성이 다양하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명동 예술 극장 앞과 인사동 온누리수도약국 앞에서는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거리가 들썩들썩’ 플래시몹을 펼쳐 인근을 지나던 수백 명의 행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명동에서 열린 플래시몹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들썩들썩 로고송에 맞춰 흥겨운 율동을 함께해 주위 사람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최근 들어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문화생산 및 즐기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유튜브나 다음TV팟 등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촬영한 영상을 올리는 것은 기본이고, 각종 UCC공모전을 비롯해 ‘29초 영화제’나 ‘스마트폰 영화제’ 등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들썩들썩 페스티벌 역시 일반 국민이 문화소비자를 뛰어 넘어 문화생산자로서 참여하는 ‘축제의 마당’이다. 누구나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이라는 특성을 결합해서 전통적인 ‘페스티벌’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뛰어 넘었으며,

공연자와 관객이 따로 구별되지 않는 무대를 만들었다. 지난 14일 정식 오픈한 들썩들썩 홈페이지에는 22일 현재 69편의 공연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 영상의 조회 수는 1만여 회에 이른다.

들썩들썩 페스티벌은 올해 12월말까지 계속될 계획이다. 11월과 12월에도 6개 팀을 선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은 끝나더라도 공연 예술가들을 위한 무대는 계속된다.

‘들썩들썩 페스티벌’에 등록된 공연예술가 정보와 공연장 정보가 축적되면서 공연예술가들과 공연기획자들을 중개하는 ‘큐레이션’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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