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통공예로 물든 상촌재의 주말

입력 2017년08월25일 08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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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8월 26일(토)부터 다양하게 운영한다

종로구, 전통공예로 물든 상촌재의 주말종로구, 전통공예로 물든 상촌재의 주말

상촌재 전통공예 체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관내 세종마을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시설 상촌재(上村齋, 자하문로17길 12-11)에서 특별한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8월 26일(토)부터 다양하게 운영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민화 복 걸개그림 만들기 ▲단청체험 ▲한지공예 체험 3가지다. 프로그램 별 한 회차 당 7명 내외의 소수정예의 인원만을 접수받아 열리며, 강좌가 열리는 날 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 6시 총 6회의 수업이 마련되니 이중 원하는 시간을 정해 참여하면 된다.


민화 복 걸개그림 만들기는 8월 26일(토)에서 9월 16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강좌다. 원하는 민화를 넣은 걸개그림을 마음껏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체험료는 1만원이다.


단청체험 수업에서는 각종 생활용품에 전통 단청무늬를 그려넣어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부채 ▲컵받침 ▲다과받침에 작업을 할 수 있고 ▲수복강령 장식 ▲모란모양 장식 등 특정 전통 문양 그리는 법도 배운다. 8월 26일(토)에서 9월 17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양일간 진행되며 체험료는 모란모양 장식 배우기만 2만원이고 나머지 강습은 전부 1만원이다.


한지공예 체험 역시 8월 26일(토)에서 9월 17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양일 간 펼쳐진다. 한지로 ▲손거울 만들기 ▲고무신 말들기 ▲탈 만들기를 해볼수 있다.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19세기 말 전통한옥 방식으로 조성된 상촌재는 도심지 개발과 상업화로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세종마을에 장기간 방치됐던 한옥폐가를 매입해 지난 2015년 9월 착공, 올 6월 21일(수) 개관했다.


상촌재가 들어서 있는 옥인동은 경복궁 서측에 위치해 조선시대 중인들이 모여 살았고 근세 및 근대 문화예술의 주역들이 활동했던 지역으로, 지난 2010년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됐다. 웃대로 불렸던 경복궁 서쪽지역의 옛 명칭인 ‘상촌(上村)’이라는 명칭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상촌재’로 명명하게 됐다.


특히 서울의 현대식 한옥에서는 보기 어려운 온돌구조를 구현하여 기타 한옥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기존 관내에 있던 한옥 철거 현장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목재, 보, 기와 등을 선별해 재사용해 우리 고유의 한옥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영종 구청장은 “상촌재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리 온돌문화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문화공간”이라면서 “이번 「전통공예 체험」에 최대한 많은 구민이 참여하셔서 공예의 아름다움도 경험하시고 동시에 상촌재도 둘러보시며 한옥 보존의 중요성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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