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가을 맞아 9미 당기는 다양한 행사

입력 2017년09월13일 08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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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어회 무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양시는 가을을 맞아 제18회 광양전어축제와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제16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등 9미 당기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잇따라 개최한다.


광양의 대표적인 전어와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는 축제의 현장으로 가을 미각여행을 떠나보자!


‘가을전어에는 깨가 서말’,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섬진강의 550리 물길과 남해안의 바닷물이 만나는 망덕포구의 전어는 살이 통통하고 비린내가 적으며 뼈가 무르고 맛이 고소하기로 소문났다.


올해로 18회째인 광양전어축제는 ‘달빛나루! 망덕포구에서! 가을전어의 향연을 만끽하세요!!!’를 주제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시와 낭만이 있는 망덕포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어축제에서는 섬진강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연, 시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올해는 전어축제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강화됐다.


전어의 본고장인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 광장에서는 진월 전어잡이 소리 보존회(회장 김일선)에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7호인 ‘진월 전어접이 소리’ 시연을 통해 우리 고장의 토속 민요를 계승발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


찬바람 부는 가을 담백하고 고소한 바다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가을의 맛과 멋이 있는 진월면 망덕포구로 가을향연을 즐겨보자.


70~80년대만 하더라도 광양지역에서는 이른 아침 아낙네들이 양철통을 머리에 이고 “재첩국 사이다~”를 외치며 팔려 다니던 모습이 흔했다.


남도 특유의 향토민요와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담백한 재첩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광양섬진강재첩은 봄과 가을이 제철이라고 한다.


특히, 간을 보호하고 악성 빈혈을 예방하고 열량도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도 좋다고 하며, 국물은 어떤 조개와도 비교할 수 없이 맛있다고 한다.


시는 지난 2일 다압면 섬진마을〜관동마을 지선에 재첩 7.5톤을 살포하는 등 서식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 낸 광양불고기는 천하일미 마로화적(天下一味 馬老火炙)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광양에 와서 광양불고기를 먹어야만 광양을 다녀왔다는 말이 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생태하천, 무지개분수와 함께 산책로를 따라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서천에서 ‘빛과 꽃, 맛의 어울임. 숯불구이 愛!’ 라는 주제로 제16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개최된다.


숯불구이축제에서는 레시피 경연대회, 숯 초코아트, 숯 페인팅, 숯 드로잉대회 등 다양한 숯체험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우리시의 숨겨진 비경을 알리고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숲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 좋아라 숲道樂’을 운영하며, 제9회 광양만권 가족합창제도 개최된다.


광양불고기는 참숯으로 구워내는데, 광양에는 참숯을 이용한 음식이 별미다. 바로 닭숯불구이와 숯불장어구이다.


잘 손질한 닭을 석쇠 위에 넓게 펼쳐 구워 먹는 광양지역만의 독특한 요리로 맵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한다는 ‘광양닭숯불구이’는 백운산 4대계곡 인근에 맛집들이 저마다의 솜씨를 뽐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한, 섬진강과 남해가 합류되는 지역인 광양읍 초남에서 잡힌다는 광양초남장어구이는 숯불에 구워먹는 맛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한,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고, 허약체질을 개선하는데 최고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전어와 광양불고기를 비롯해 섬진강재첩, 닭구이, 장어구이 등 숯불구이의 맛과 고수부지에 가득한 코스모스 꽃길의 멋이 어우러진 광양으로 놀러와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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