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 개최

입력 2017년09월14일 05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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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의 기회를 놓친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스드메’가 완벽하게 갖춰진 웨딩마치를 선사....

2016년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 행사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결혼식의 기회를 놓친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스드메’가 완벽하게 갖춰진 웨딩마치를 선사해드리는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를 개최한다.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는 오는 9월 15일(금) 오후 2시 30분에 성균관대학교 옆 웨딩홀 ‘더브릴란티움 성균관(성균관로 25-1, 구 파티움 성균관)’ 3층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22명(부부 8쌍 및 여성 홀몸 어르신 6명)이 참가해 멋진 새 신랑, 새 신부로 분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는 ▲장소 ▲신부화장 ▲웨딩드레스 ▲턱시도 ▲축하공연 등 결혼식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모두 재능기부와 봉사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깊다.


웨딩홀을 무료로 대여하는 더브릴란티움 성균관이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일체를 세탁비만 받고 협찬하고 있다.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은 종로구 내 경로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미용 자원봉사자들과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 주관 단체인 종로구효행본부 회원들이 책임진다. 또한 이날의 행복한 기억을 어르신들이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효행본부에서는 웨딩쇼에서 찍은 사진들을 따로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 세부 내용은 ▲식장행진 및 사진촬영 ▲축하공연 ▲소감발표 ▲단체 사진 촬영 등으로 꾸려졌다. 식장행진 때 여성 홀몸 어르신 6명은 종로구효행본부 이사들이 신랑 역할을 대신해 함께 팔짱을 끼고 입장하기로 했다. 참가 어르신들이 일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치룬 소감을 발표 하고 나면 이날 행사는 완전히 마무리 된다.


한편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는 사단법인 종로구효행본부가 주관하고 한국 마사회 종로문화공감센터가 후원해 열린다. 종로구는 종로구효행본부와 함께 ‘효’의 가치를 높이고 ‘효’ 문화를 발전, 확산시킬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 효 예절교육 ▲ 어린이 효 백일장 ▲ 1·3세대가 함께 하는 효 골든벨 ▲ 효행상 시상 ▲ 어르신 위안잔치 등이 그 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가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면서 “웨딩쇼 진행을 위해 흔쾌히 후원과 재능기부를 진행해준 업체 및 단체, 개인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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