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지역 27곳 모든 지하보도로 클래식 음악 방송 확대

입력 2017년09월18일 08시49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성남 분당지역 27곳 모든 지하보도로 클래식 음악 방송 확대성남 분당지역 27곳 모든 지하보도로 클래식 음악 방송  확대

[여성종합뉴스]성남시 분당지역에 있는 27곳 모든 지하보도에 오는 2019년도 말까지 ‘24시간 클래식 음악 방송 서비스’가 시행된다.
 

분당구(구청장 박상복)는 앞선 7월 탄천1~5지하보도에서 시행 중인 클래식 음악 방송에 대한 시민 호응과 설치 요구에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우선, 다음 달 중순 385만원을 들여 내정지하보도와 탑마을지하보도에 음악 장비를 설치·운영한다.
 

이후 연차별 예산을 마련해 2018년도와 2019년도에 각각 10곳 지하보도를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보행환경으로 만든다. 
 

클래식 음악 방송 서비스는 범죄환경 예방설계(CPTED) 방안 중 하나다.
 

자칫 우범지대로 전락하기 쉬운 곳에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으면 심리적 안정감을 줘 범죄 심리 억제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 런던시는 범죄가 빈번한 지하철역 중 한 곳인 엘름파크역에 클래식 음악 방송 후 18개월 동안 강도(33%), 승무원 공격(25%), 기물파손(37%) 등의 사건이 크게 줄었다.
 

김진국 분당구청 건설2과장은 “지하보도는 어두운 분위기라는 인식에서 이용이 안전하고 편한 곳이라는 인식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범죄 예방 효과와 함께 지하보도 이미지 쇄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