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마음의 병 편견 깬다...'

입력 2017년10월10일 08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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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공개강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마음의 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대문구보건소가 경희의료원에 위탁 운영하는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정신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의 날 기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7년 5월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인 10월 10일이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됐다.


이번 정신건강의 날 기념 프로그램은 총 3부로 기획되었다. 1부로 11일(수) 오전 10시 5호선 답십리역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개선 인권캠페인 ‘마음이 아파도 괜찮아’를 진행한다. 정신건강 척도 검사와 리서치 캠페인, 캐치프레이즈 꾸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부로는 12일(목) 오전 10시 30분 홍릉문화복지센터에서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공개강좌로 ‘우리아이 마음건강, 그것이 알고 싶다’가 열린다. 이 강좌는 아동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궁금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3부는 13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춘천 남이섬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정서환기 프로그램 ‘행복을 꽃 피우는 여행’이 진행된다.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외부활동을 체험하며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에게는 치료와 재활의 동기를, 가족에게는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정신건강의 날 기념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인권 회복과 가족에 대한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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