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17년10월11일 08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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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프로그램 진행종로구,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프로그램 진행

치유밥상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10월 12일(목)부터 오는 11월 16일(목)까지 초동교회(돈의동 소재)에서 총 6회에 걸쳐 2017 종로구 힐링 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쪽방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자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고, 또 다른 이웃의 치유를 돕는 희망 릴레이 형식으로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마음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는 서울 전체 쪽방 인구의 3분의 1이 밀집해있고 쪽방 지역인 종로 1~4가동, 창신1동의 경우 자살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쪽방 주민의 관심과 인식이 미약해 자살시도자의 높은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간 중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돈의동 쪽방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치유리더 1명과 치유활동가 3명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총 6회 동안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내 인생에서 가장 추웠던 날,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한마디,평생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상처 ,전체 마무리 및 평가서 작성으로 이루어지며, 이야기나누기와 시(詩) 처방 등의 방법을 통해 마치 엄마와 대화를 나누듯 마음속에 있던 이야기들을 꺼낼 수 있도록 이루어진다.

 

매 회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개인별 치유밥상이 제공된다. 치유밥상은 정성스럽게 차려진 밥상을 받으며 참여자들이 타인에게 대접받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게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편, 6회를 모두 참석한 경우 수료증을 지급하며, 원하는 경우 치유활동가로 활동할 수도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단 한명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종로구민 누구나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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