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등도 스마트시대 '동대문표 안전 보안등'

입력 2017년10월30일 16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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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보안등 설치 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가 회기역~신이문역 및 휘경1동 주민센터 앞 철길  주변 야간 보행안전을 위해 ‘도로조명환경 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 및 교체 대상 조명은 243개이다.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영상기록 기능이 있는 스마트 LED보안등(블랙박스 내장형) 64개, 컷오프형 LED 보안등 107개, 고보조명 72개 등 총 243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스마트 LED 보안등은 설치 장소로부터 반경 20~30m 이내 상황을 24시간 촬영해 사건 사고를 예방한다. 사고가 발생 시 무선인터넷(wifi)으로 간편하게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으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구는 인적이 드물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및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 64개소를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녹화기능이 있는 보안등이 설치되면 심리적 범죄예방 효과로 청소년․여성․노약자 들의 안심 귀가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낭비가 심하고 빛 공해를 유발했던 기존의 나트륨등도 교체한다. 컷오프형 LED등은 나트륨등보다 전력소모는 절반 수준이지만, 골목길 평균조도는 15룩스(LUX) 이상으로 크게 향상된다. 도로를 집중적으로 밝혀 수면방해, 눈부심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휘경1동 주민센터 앞 철길교각과 신이문역 광장 1번 출구에는 고보조명 72개를 설치해 어두운 밤길에 안전한 빛을 밝힌다.


고보조명은 조명에 필름을 붙여 야간에 문구나 그림을 바닥에 비추는 장치다. 범죄 예방의 효과 뿐 아니라 통행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도시미관도 향상시킨다.


이번 관내 철길주변 도로조명 개선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밤늦은 시간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보도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구민들의 보행안전 뿐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까지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동대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5년에는 122등, 2016년에는 120등의 관내 노후 나트륨보안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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