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송 장관은 어선 391흥진호 나포 사실 언제 알았느냐'

입력 2017년10월31일 16시03분 연합뉴스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

[여성종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지난 30일 국회 법사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장관은 어선이 나포된 사실을 언제 알았느냐'라고 묻자 "저는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고 알았다"면서 "보고받은 적이 없다.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해 논란이 일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건 발생 일주일간 나포를 모르고 있던 일에 책임장관으로서 국민께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391흥진호는 복어 잡이를 위해 이달 16일 울릉도 저동항을 떠나 17일 새벽부터 대화퇴어장에서 조업하던 중 21일 0시 30분 조업해역에 나타난 북한 경비정(2척) 추적을 받고 나포, 22일 오후 북한 원산항으로 예인돼 인적사항과 출항, 조업지, 월선 경위 등을 조사받고 '북한 해역에 침범하지 않겠다'는 시인서를 제출한 뒤 27일 오후 10시 16분 해경의 호위 속에 속초항으로 귀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1일 해양경찰청은 '391흥진호 관련 주요 조치사항 및 향후 대책'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어선 수색 과정과 상황 전파 사실 등을 밝혔으나 북한에 나포됐다가 풀려나 귀환한 어선 '391 흥진호'의 나포 사실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을 빚자 진화에 나섰다.
 

해경청에 따르면 동해해양경찰서와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달 21일 오후 10시 31분경 포항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391흥진호가 위치보고를 하지 않는다'며 동태를 파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선주 측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조업 예상해역 주변을 수색했으나 391흥진호를 찾지 못했다며 다음날인 22일 오전 8시 2분 청와대, 총리실, 국가정보원, 해양수산부, 해군, 중앙재난상황실 등 유관기관과 이런 상황을 공유했다.


또 무선통신으로 391흥진호와 계속 교신을 시도하는 한편, 동해 해상을 지나는 선박에 391흥진호를 발견하면 즉시 통보해달라는 요청도 교통문자방송(NAVTEX)으로 보냈다.


391흥진호 전 선장이자 선주는 해경 조사에서 "22일 오전 8시 20분경 흥진호와 통화했다"며 "통화 당시 '북동 170해리에서 조업하고 있다'고 했고 '경비세력도 투입하지 말라'는 말을 들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실종신고를 먼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이달 22일부터 391흥진호의 납북 사실이 알려진 지난 27일까지 함정 20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해 동해 인근 해상과 영공을 광범위하게 수색했다고 밝혔고 일본, 러시아 중국 등 인근 국가 구조 당국에 수색 협조를 요청하고 조난이나 북한 나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관계기관과 정보 교환을 했다.
 

또 "391흥진호가 납북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색했지만, 실제로 납북됐다는 사실은 27일 전까지 해경도 파악할 수 없었다"며 "22일 해군과 상황을 공유하긴 했지만, 납북 사실을 알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합동조사단은 선원 10명을 상대로 나포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북한 해역을 먼저 침범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네이버로 공유하기
       SNS 공유버튼 더보기
      
      
      
       구글로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로 공유하기
       url 주소 복사하기
      
      
      
       
        
       
       
        URL 복사하기
        X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확인
       
      
     
     
     
      
       이 기사의 덧글 보기
       0
      
     
     
     
      
       
        이 기사 좋아요 하기
        0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461719&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