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백령도․소청도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3척 나포

입력 2013년11월04일 18시3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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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 도중 선장 발작 증상 보여…인도적 차원 긴급후송 조치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33분경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8.3㎞ 해상에서 NLL 4.4㎞를 침범해 까나리 및 젓새우 3t을 잡은 용천 선적 노영어52259. 52260호(각 98t 철선.쌍타망.승선원 10명)를 나포했다.

이들 어선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을 위반했으나 중국 선주 측이 담보금(각 1억3천만원)을 부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장에서 납부 처리가 되는대로  영해 밖으로 퇴거조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20분께에는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1.1㎞ 해상에서 꽃게, 잡어 등을 잡은 동항 선적 단어포6534호(30t.목선.외끌이저인망 .승선원 7명)를 나포했다.

나포된 이 어선은 NLL 10.3㎞를 침범했으며, 나포 과정에서 선장이 간질로  의심되는 발작 증상을 보여 인도적인 차원에서 백령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인천해경은 단어포6534호를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인천으로 압송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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