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레퍼런스 폰 관심은 매우 크지만 실제로 판매는 미미한 수준”

입력 2013년11월05일 11시48분 심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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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을 빨리 통과시켜줄 것 요구

[여성종합뉴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 등 관련 정부부처는 국회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을 빨리 통과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법률은 이통사뿐만 아니라 제조사의 장려금도 규제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실효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보조금에 민감한 국내 시장 상황이어서 구글이 새롭게 내놓은 넥서스5도 국내 시장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넥서스5가 최신 스마트폰에 비해 절반 가격이지만 보조금이나 제조사 장려금은 거의 없기 때문에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싸다고 볼 수 없다.

넥서스5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한 후 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개통해야 한다. 반면 다른 스마트폰은 상황에 따라 보조금 ‘혜택’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프리로드 앱’(이통사가 제품 출시 때 미리 깔아두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없는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5에 마케팅을 집중할 이유가 없다.

이통사들이 넥서스5 출시를 고민하는  한 이통사 관계자는 “넥서스5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이전 경험으로 미뤄보면 레퍼런스 폰은 관심은 매우 크지만 실제로 판매는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제조사인 LG전자도 G2와 사양이 크게 다르지 않은 제품이 절반 값에 시장에 나와 있는 것이 마냥 즐겁지는 않다. 구글의 레퍼런스 폰을 만든다는 것이 LG전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시장에서 넥서스5가 G2와 충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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