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호박분말 이용 호박죽·호박전 프리믹스 개발

입력 2013년11월08일 10시51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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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영양과 맛을 손쉽게 즐기세요!

농촌진흥청, 호박분말 이용 호박죽·호박전 프리믹스 개발 농촌진흥청, 호박분말 이용 호박죽·호박전 프리믹스 개발



[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정에서 쉽게 호박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호박분말 제조 최적 조건’을 연구해 호박분말을 이용한 ‘프리믹스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호박 프리믹스는 맷돌호박의 껍질을 벗기고 4.5?4.5mm 크기로 잘라 30초 동안 찐 후 50 ℃에서 30시간 동안 열풍 건조해 가루로 만든 호박분말을 이용한 것으로, 이 호박분말에 다양한 재료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호박죽과 호박전 프리믹스 2종을 개발했다.

호박죽 프리믹스는 100g당 호박분말 36g, 볶은콩가루 27g에 볶은쌀가루, 바나나가루, 당근가루 등을 섞어 식품첨가제나 인공감미료 없이 건강한 단맛을 내도록 했으며, 1회 분량은 16g이다.

호박전 프리믹스는 100g당 호박분말 30g, 혼합쌀전분(멥쌀:밀가루 1:1.5) 29g, 녹두전분 30g에 새우가루와 양파가루, 당근가루 등을 섞어 만들어 기호도를 높였다.

호박 프리믹스는 열처리를 통해 호화과정(전분을 수중에서 가열해 점도 높은 풀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거친 전분을 분말로 만들었기 때문에 뜨거운 물만 붓거나 오랜 시간 조리하지 않고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단호박을 이용한 기존의 프리믹스와는 달리 늙은호박을 활용해 달지 않으면서도 호박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해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6월호에 게재했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박보람 연구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늙은호박의 이용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호박재배농가나 농촌테마마을 등에서 체험상품으로 활용한다면 농촌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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