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에 1만2천여명 사망·실종 추정"

입력 2013년11월10일 21시0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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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테섬서 1만명 사망 추정"사마르선 300명 사망, 2천여명 실종"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Haiyan)으로 사망자 수가 1만2천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특히 최대 피해지역인 중부 레이테 섬 외에 인근 사마르 섬에서도 사망·실종자 수가 2천5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도미닉 페틸라 레이테 주지사는 9일 밤(현지시간) 주도 타클로반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자체 전망치를 근거로 1만명 가량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 것으로 현지관리들이 전했다.

사마르 방재당국은 dzMM방송에 관내 바세이 등 일부지역에서 약 2천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웬돌린 팡 적십자사 사무총장은 하이옌에 직격탄을 맞은 타클로반에서만 이날 현재 1천명 이상이 숨지고 사마르 섬에서도 200명 가량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Haiyen)으로 레이테 섬의 주도 타클로반 공항이 쓰레기장으로 변했다고 전한다. 


대체전력 구입비용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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