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치매 예측 뇌지도' 구축 사업 본격화 오는2017년

입력 2013년11월14일 20시5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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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조선대·삼성서울병원 공동 신규과제 선정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조선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참여하는 '치매 예측을 위한 뇌지도 구축 및 치매 조기진단 방법 확립 사업'을 신규과제로 정하고, 2017년부터 대국민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에서 확정된 '제2차 뇌연구촉진 2단계 기본계획' 후속조치이다.

치매조기진단 사업은 뇌영상장비(MRI 및 PET)를 활용해 '한국인 표준 치매 예측 뇌지도'를 구축(60~80대)하고, 체액(혈액 및 유전체) 기반 치매 조기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관련 연구가 착수됐으며, 앞으로 5년간 약 250~3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치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경우 치매 전단계에서 조기진단 방법을 확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영 서울대 박사팀은 치매 조기진단 및 예측 융합기술 기반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연구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17년부터는 치매 예측 조기진단 서비스를 온라인 등을 통해 시범 실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정상인도 자신의 혈액, 유전체, 뇌영상을 종합 분석한 후, 치매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알 수 있어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발병이나 진행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치료방법 개발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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