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HK 등 공영방송, 유엔에 "언론인 보호" 촉구

입력 2013년11월16일 22시3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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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만 세계 곳곳에서 언론인 60명이 사망하고 340명이 억류됐다"

국경없는이사회 캡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영국 BBC와 일본 NHK 등 세계적인 공영 방송들이 최근 분쟁지역에서 잇따른 언론인 사망과 관련해 언론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유엔(UN) 안보리 성명에 BBC와 NHK, 미국 정부 내 독립기구인 방송위원회(BBG), 프랑스 공영방송 지주회사인 프랑스메디아몽드(FMM), 독일 공영 방송 도이치벨레(DW), 네덜란드 공영 라디오 RNW. 호주 국영 ABC 방송 등 7개국의 공영방송과 관련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방송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분쟁지역 취재에 나선 언론인들이 피살·구금된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방송사들은 성명에서 "일부 지역에서 언론인들에 대한 폭력행위와 위협이 질적·양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방송 보도가 방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경없는기자회 자료를 인용, "이번 달에만 세계 곳곳에서 언론인 60명이 사망하고 340명이 억류됐다"면서 "유엔 안보리가 2006년 분쟁지역 언론인에 대한 공격을 전쟁범죄로 규정하기로 결의했지만 전반적인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성명은 또한 "언론인이 살해돼도 각국 정부는 거의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며 "유엔 안보리가 이런 문제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에 앞장서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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