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온라인 "신작 MMORPG인 '영웅의 군단'과 '페리아 연대기' 공개

입력 2013년11월18일 07시58분 심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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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재미 담은 영웅의 군단·애니 같은 신선한 자극 페리아 연대기 공개

[여성종합뉴스/ 심승철기자]  넥슨은 지난14일 열린 지스타 기자 간담회에서 신작 MMORPG인 '영웅의 군단'과 '페리아 연대기'를 공개했다.

이 중 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영웅의 군단은 120종의 다양한 영웅들을 게임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군단으로 육성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모바일게임인데도 불구하고 4년의 개발 기간과 3번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CBT)를 거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외적인 모습은 PC온라인게임의 MMORPG 방식을 갖췄지만 모바일 환경의 특성을 감안해 트레이딩카드게임(TCG) 스타일의 게임방식을 도입했다. 한 턴씩 주고받는 턴제 방식의 전투로 구성됐지만 PC온라인게임 못지않은 빠른 진행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PC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게임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는 "모바일에서 안정적으로 성장을 하면 내년 중반쯤에는 PC버전의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웅의 군단은 현재 구글플레이와 티스토어에서 즐길 수 있다. 향후에는 해외시장 등을 겨냥해 iOS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모두 32대의 태블릿PC를 배치해 영웅의 군단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장에서 만난 대학생 김유창(26)씨는 이 게임에 대해 "모바일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기존 PC온라인게임의 재미가 느껴지니 신선하다"고 말했다.

영웅의 군단이 모바일게임 기대작이라면 페리아 연대기는 PC온라인게임 기대작이다. 판타지를 소재로 한 사실적인 MMORPG 방식을 취한 영웅의 군단과 달리 이 게임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신선한 자극을 준다.

게임의 주 무대가 되는 페리아 세계에서 인간과 키라나가 펼치는 대립과 화합을 다뤘다. 여기서 키라나는 게임 속에 등장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다. 페리아 연대기는 임무 수행 위주의 MMORPG 방식이 아닌 이용자들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췄다. 예컨대 이용자는 게임 속 지형과 아이템 등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이용자 스스로 법을 만들어 마을의 규칙도 정할 수 있다.

페리아 연대기는 내년에 그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게임의 진두지휘를 맡고 있는 띵소프트의 정상원 대표는 "내년 중에는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출시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이 게임의 가치에 관해 "기존 MMORPG는 입시학원에서 찍어주는 문자만 따라가는 스타일이 대부분이었다. 몇 년 걸려 만든 콘텐츠를 몇 달 만에 끝내곤 한다. 우리는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하고 싶은 것을 무한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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