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새해 첫 간부회의서 지방분권 개헌 역설

입력 2018년01월10일 09시2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 새해 첫 정례간부회의가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50+센터, 청년문화전진기지, 북아현문화체육센터, 가재울도서관 조성, 자치분권개헌 지원 등 새해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어진 당부의 말에서 지방분권 개헌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어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분권개헌은 중앙정부와 국회가 움직이도록 국민들이 나서 압력을 가할 때에만 가능하다”며 “서대문 지방정부부터 이 일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또 “촛불혁명이 완성되려면 구체제가 새로운 체제로 바뀌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의 기본이 되는 헌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헌법은 시대 상황을 반영해 바꿀 수 있어야 하며 개헌은 정당들의 유불리에 따라 추진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중앙정부를 선도하는 지방정부의 능력은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서대문 지방정부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동 복지허브화, 안산 무장애 자락길 조성,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행, 청년창업꿈터 조성 등을 예로 들었다.


덧붙여 “최저임금 현실화를 견인한 것도 바로 지방정부의 생활임금제 도입”이라며 최근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사회의 분배 정의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 신촌 박스퀘어와 협동조합도시 조성을 통해 지방정부의 새 모델을 계속 만들어 가고자 하는 비전도 밝혔다.


한편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와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개헌의 필요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버스킹을 펼치는 가운데 서대문구는 이달 20일 오후 3시에 열리는 3차 버스킹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