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10대 때 우유 많이 마시면 키는 크지만 골절 잦아

입력 2013년11월20일 11시3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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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저널 보도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미국 브리검 앤 우먼 병원의 연구팀이 1986년에 13~18세였던 아이들 9만6000명을 대상으로 22년간에 걸쳐 추적 조사한 결과를  '자마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저널에 실렸으며  연구기간 중 여자는 1226건, 남자는 490건의 엉덩이뼈 골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우유를 얼마나 자주 마시느냐가 골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4컵 이상의 우유를 마신 이들은 일주일에 2컵 이하의 우유를 마신 이는 나중에 키는 더 컸지만 골절을 더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우유를 한 컵 더 마실 때마다 골절 위험은 9% 더 높아졌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다이앤 페스카니치 박사는 "어린 나이일 때 우유를 마시는 것은 분명 뼈를 튼튼하게 형성해주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13세 이상의 틴에이저일 때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것은 키를 키우면서 동시에 골절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를 우유에 골절 위험이라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즉 키가 1cm 더 클수록 골절위험은 5%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우유 탓으로 돌린다는 것은 성급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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