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택가 뒷골목 재활용 쓰레기더미 사라진다

입력 2018년02월01일 08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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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미만 공동주택에도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확대 지원할 예정....

서초구, 주택가 뒷골목 재활용 쓰레기더미 사라진다서초구, 주택가 뒷골목 재활용 쓰레기더미 사라진다

분리수거함 정면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초구 주택가 뒷골목,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페트병, 비닐류 등 쓰레기 더미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의 분리수거대가 생기면서 뒷골목이 환해진 것이다.
 

서초구가 재활용률을 높이고 뒷골목 도시 미관향상을 위해 5세대 이상 소규모 공동(단독)주택 등에 ‘기능성 재활용품 분리수거대’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분리수거대를 지난해 총6,085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549개를 설치, 주민반응이 좋아 올해는 700개를 선착순 지원하고 있다.

 
구가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제작·지원하게 된 데는 아파트 단지에 비해 소규모 공동(단독)주택들은 분리수거대가 없거나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골목길에 재활용 쓰레기가 나뒹구는 등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분리수거대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1명의 ‘전담 관리자’를 지정하여 분리수거대를 신청하여야 하며, 전담관리자는 세대의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관리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동주민센터는 분리수거대 관리 실태 점검, 상태가 불량하거나 훼손될 경우 분리수거대를 회수한다. 


심플한 디자인의 철제 구조물로 제작된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는 비닐류,병류,캔·고철 등 5종을 분리 배출토록 구성(가로 2m, 세로 0.5m.높이 0.85m 규격), 뒷면에 그물망을 추가 설치하여 쓰레기가 넘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작년 운영시 빗물이 고여 악취가 생긴다는 주민 건의를 반영해 ‘종이류’ 수거대 부분은 바닥에 받침대를 설치하고 덮개를 달아 보완했다.


반포동 청소 용역업체 관계자는 “전에는 주민들이 큰 비닐에 플라스틱, 페트병 등을 섞어 배출해서 골목이 지저분했는데, 분리수거대가 생기니 깨끗해지고, 재활용 분리수거도 더 잘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는 5세대 미만 공동주택에도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작년 3월 골목에 쓰레기 무단투기를 야기했던 뒷골목 흉물 ‘헌옷 수거함’ 430개를 모두 철거, 자체 디자인한 노란색 헌옷 수거함 ‘옷체통’ 300개를 제작 설치하였다. 불법스티커 부착 방지 처리를 하고 담당자 지정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불편을 줄이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클린 서초’를 위해 뒷골목도 아름답게 가꾸어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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