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수한인단체, 연평도 포격 추모·규탄대회

입력 2013년11월24일 20시28분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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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여성종합뉴스] 미국 수도권의 보수 성향 한인단체들이 23일(현지시간) 연평도 포격 3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보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개최했다.

미주워싱턴재향군인회와 워싱턴호국안보단체협의회,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등 30여개 단체는 이날 버지니아주(州) 비엔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무력도발 재발시 철저한 응징 ▲국내외 친북·종북세력 근절 ▲국가정보원 약화를 꾀하고 남남갈등을 유발시키는 세력에 대한 경고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이날 린다 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북한이 이제라도 변화와 개방의 길로 나서도록 촉구한다"면서 "핵무기·미사일 개발과 각종 도발·위협을 접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한 회장은 그러면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은 또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이른바 RO조직의 활동에 관한 자료를 재미한인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독일 한인 교민들이 지난 21일 주독일 북한 대사관 앞에서 북한 규탄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이날 연평도 포격 3주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재외교민들의 추도·결의대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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