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녹지공원화, 시민 참여

입력 2013년11월28일 14시11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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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성남시가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녹지공원화 사업 공법 결정과정에 시민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

분당과 판교신도시를 연결하는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는 그간 교통소음, 분진, 매연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시는 이러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의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지상부 터널을 설치하고 터널상부에 토사를 성토하여 약 70,000㎡의 자연친화적인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녹지공원화 사업을 결정했다.

 
지난 9월 30일 사업설계용역이 시작되면서 본격화된 이번 사업은 97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에 성남시는 사업 진행의 핵심인 공법 선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인근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공정한 진행을 위해 시민참여평가단을 공개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1월 28일(목) 09시부터 12월 5일(목) 18시까지 이며, 11월 15일 이전 주민등록되어 있는 이매2동, 야탑2동, 백현동, 삼평동의 만 19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시청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참여신청을 할 수 있다. 동별 동일한 의견반영을 위해 참여한 전체인원 중 무작위 추첨으로 각 동별 30명의 평가단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 평가단은 12월 10일(화) 14시 성남시청 한누리실(3층)에서 공법별 프리젠테이션을 본 후 현장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별 공법사가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을 하는 등 로비활동이 포착될 경우 평가에서 제외시켜 공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렇게 취합된 시민참여단 평가 30%, 전문가 평가위원 평가 70%를 반영해 최종 공법이 선정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번 사업의 진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안전성과 공정성”이라며 “공법선정과정에서부터 시민의 참여와 결정권한을 보장하여 이러한 원칙을 충실히 관철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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